0617 & 0618의 OOTD (연애밸 느낌 주의) 코덕딩



화장품 >>>>>>>>>>> 옷 의 정도 차이로 관심이 많은데, 사진 찍히는게 옷이 편하다보니 OOTD 포스팅만 하는 요즘.

옷 조합에 대한 개인적인 기록을 해 놓을 수 있어서 좋다! 내 패션 센스를 좀 올려야 높여야 할 필요가 있어...



1. 0617의 OOTD

상의: H&M (9천원)
하의: Jack & Jill (6만원대)
신발: 크록스 (4만원대)




폭염경보가 내렸던 이 날은 에버랜드에서 17년지기 친구 커플과 커플데이트를 했다 (....).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뜨겁고 더위먹고 그랬는데 말씨도 정말 맑고 좋았고, 좋은 기억들이 머릿속에 확실히 각인되었던 날. 핫한 로스트밸리와 티익스프레스를 비롯해서 놀이기구 7개 탄날! 폭염이라 놀이기구타려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흰색 티셔츠는 하늘하늘한 기본 면 티셔츠. 빨간 무늬 반바지에 입을 기본템이 없어서 급히 샀는데 대성공! 부해보이지 않고 시원하고 핏도 예뻤다. 유치하지 않은 무늬가 들어간 예쁜 빨간 색깔의 반바지는 허리 부분에 셔링이 잡힌 고무줄 반바지. 엄청 편하고 시원하고 ... 무엇보다 하이웨스트 스타일이라 다리가 길어보이고 나와 색이 잘 어울렸음.


(사진 위에서 찍지 말라고... 더 짧아보인다고...)

바지 허리 부분을 보여주기 위한 샷. 허리 밴딩 부분에 셔링이 잡혀서 예쁘다. 처음 개시했는데 자주 애용할듯!



환상적으로 맑고 비현실적으로 더웠던 날씨와 우리의 단체샷. 그리고 넷 중 제일 검은 나 ^^






2. 0618의 OOTD


상의: H&M (5000원)
하의: H&M (17000원)
신발: 크록스 (3만원대)


이날은 연남동에서 석사때 친구들을 만났다. 만나면 늘 시간가는 줄 모르는 모임 ~_~

H&M에서 산 크롭티와 반바지 개시. 크롭티는 움직일 때마다 살짝씩 배꼽이 보이는 디자인이라 예뻐서 검은색도 삼. 바지는 쿨한 민트색이 아니라 웜한 민트색이라 갈웜인 나에게도 잘 어울려서 구매했다. 민트색을 난생 처음 입어봐...!


바지 색깔은 이게 정확함. 거의 흰색에 가까운 웜한 민트색. 같이 쇼핑하던 여름쿨 언니는 민트가 뭐 이리 누렇냐며 뭐라했지만 ㅋㅋㅋㅋㅋㅋ 언니는 내 살색도 모르고!!!!!





페퍼톤스의 여름날이 잘 어울리는 날씨. 여름이 너무 좋다!







SPA 브랜드 원피스 널 좋아해 (feat. Mango) 코덕딩




개인적으로 꽁꽁 싸매고 다니는 취향은 아닌지라, 외국 브랜드 제품들 특히 여름에는 휘적휘적 입기 편한 SPA 브랜드 제품들을 많이 입고 다닌다. 가격도 싸고 디자인도 내 취향 (= 적당히 가려주면서 은근 야함)이고 막 입어도 부담 없고 안 좋아할 이유가 없지!!! 이번에 놀러갔을 때는 망고 원피스들을 들고 갔다.  


1. 망고 빨간 끈나시 원피스 (정식명칭 아님)


이렇게 생긴 빨간색 계열의 원피스. 얇고 하늘하늘한 재질인데 이미 주름진? 텍스쳐의 천이라 가방에 넣어서 싸가기도 좋고 바람에 나풀거리는 느낌도 좋았다. 실제로 보면 빨강 보다는 버건디쪽이라 볼 수 있지만, 덥지 않고 짱 시원했음. 나는 2015년 여름에 해외에서 직구했는데 (4만원 정도), 한국에도 그 이후에 팔았는지 모르겠다.




몸통 부분에는 이렇게 직조 느낌의 실뜨기무늬 ? (이걸 뭐라해야하지... 패알못) 가 들어가서 예쁘다.
사실 이 원피스는 뒷 부분 레이스가 예쁜데 ...... 뒷태를 찍지 못했네 흐규흐규 ㅠㅠㅠㅠ



2. 망도 스트라이프 오프숄더 원피스 (정식명칭 아님)

내 다이어트 척도의 원피스ㅋㅋㅋㅋㅋ 이 짝 붙는 원피스는 가격도 저렴했던 걸로 기억 (3만원정도였나). 그런데 어깨 부분 밴딩 쫀쫀하고 몸에 착 붙고 군더더기없이 깔끔하고 예쁜 원피스이다. 2016년 봄에 가로수길 매장에서 구입.




애교 뱃살 (누구맘대로) 참 거슬리네 저렇게 음영이 뚜렷하니깤ㅋㅋㅋㅋㅋㅋㅋ 내 못 뺀 1키로그램이 다 저기에 모여있는 느낌적인 느낌. 그래도 운동 한 보람이 있는지 허리 라인이랑 엉덩이는 좀 봐줄만하지만, 흑인 언니들 엉덩이처엄 트워킹 잘 출 것 같은 엉덩이를 위해 더더더더 힙업하고싶다!

이 옷 다 좋은데 한가지 단점은, 겨드랑이 부분이 팔을 움직일 때 자꾸 저렇게 접힌다는거 ㅠㅠ 뭐 구조상 어쩔 수 없는걸까? 그래도 완벽한 옷이었으면 좋겠어 너 ...




더 완벽한 앞태와 뒷태를 위해 다시 열심히 식단관리 & 운동하자는 교훈을 얻은 이번 짧은 여행. 땅땅.









6/6일의 motd & 득템목록 코덕딩




비가 오고 만사가 귀찮았던 나는 난생 처음으로 아이라인을 그리지 않는 화장을 해 보기로 했다.





베이스

이솔 무기자차

로레알 트루매치 수퍼블랜더블 W2 W3 

샤넬 인피니망



블러셔

더페이스샵 퍼지피치 : 이번 쓰컨아 신상 블러셔중에 얘랑 비슷한 색감 아직도 못삼. 게으른 나놈아 시코루가 바로 길건너에 있는데 왜 못가는 것이냐...

토니모리 자몽오렌지: 힛팬이 보일락 말락. 보이지 말아줘 자가증식해줘

토니모리 플레저피치



하이라이팅

맥 퍼펙트토핑



라인빼고 뭐 많이 한 눈 (그냥 거의 다 한 듯). 그래서 엄청나게 허전하진 않았다

지방시 베이지무슬린

이니스프리 폭신폭신 캐시미어

키코 웻앤 드라이 아이쉐도우 80 옴브레토

루나솔 베이지오렌지 팔렛 중 우하 가장 진한 색

에스프리끄 에스프레소 색상

VDL 그랑프리

에뛰드하우스 오늘은 오렌지웨이






나스 카사블랑카

조르지오 아르마니 술탄 립스틱: 아아 술탄.... 다써가는게 너무나도 싫은 나의 술탄....... 이거 대체품은 또 어떻게 찾지!! 진짜 독보적인 색깔이다 내 카메라가 구려서 사진에 이 색감이 안 잡히는게 슬픔 ㅠㅠㅠㅠ




그래서 나온 결과물


생각보다 허전하진 않지만.... 나는 눈 안쪽 점막이 너무 적나라하게 보이는 눈이라서, 마스카라를 하면 저렇게 속눈썹 듬성듬성 느낌으로 보임. 근데 나는 저런 느낌을 좋아해서 일부러 마스카라를 저렇게 좀 뭉치게? 발라줌. 속눈썹 바른거 티 나는 느낌 좋아해!!!!!

사실 저 사진들의 포인트는 발그레한 볼이다. 블러셔 색감 조합하는거 언젠가부터 취미들려서 늘 블러셔 3개씩 발라줌! 볼만은 어려보여... 상큼해...!



입술발색은 이게 더 정확함. 아 진짜 술탄 제발 재출시돼라 한 5개 쟁여놓게 ㅠㅠ 원래 촉촉한 립제품 정말 안 좋아하는데 술탄과 어텀리브스는 예외다. 너희는 색이 예쁘니 다 용서가 되어...





득템목록)

1. 스킨푸드

- 착즙틴트: 50퍼 세일중이라 갖고싶어서 앓고있던 스파이시드링크, 에플진저토닉, 캐롯에너지 구입. 스파이시랑 캐롯은 그냥 내 색깔이라서 내가 쓰려고 구매했고, 애플진저토닉은 미국 가서 미국인 친구에게 줄 K-beauty템 중 하나로 구입함. 이 친구한테 일단 이니스프리 마이팔렛트 중간 사이즈로 아이섀도 4개랑 블러셔 2개 넣어서 커스터마이징 팔렛트를 만들어줬는데, 파우치에 이 팔렛트랑 틴트랑 넣어서 주고싶어서 삼. 사실 틴트 하면 페리페라지 싶었지만, 케이스...가 너무 좀 유치찬란 하기도 하고, 에어리 벨벳은 질감이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아서 색의 무난도 & 착색 정도 & 케이스 모양 & 가격 대비 스킨푸드 착즙으로 결정. 뭔가 한국의 화장품의 진가?를 보여주고 싶어서 엄청나게 고민해서 팔렛뜨도 만들고 그랬는데 만족해줬으면 좋겠다 히히. 
---- 스킨푸드 세일하는김에 브롯님께서 전에 추천하신 피치사케팩트를 살까말까 너무너무 고민 중. 지금 당장 쓰진 않더라도 미국 가기 전전날 쯤 사서 캐리어에 넣을 것 같지만 그래도 구매 고민은 행복하니까여 헤헤. 

2. 올리브영

- 가스비 오일페이퍼 2번들짜리 (파우더 없는 것): 내 필수템인데 세일중이라 3개 쟁여놓음. 기름종이 1개에 8달러를 넘는 것을 보고 시겁해서 기름종이 엄청 쟁여가야겠다 생각함.

3. 롭스

- 차밍키스 리퀴드 브라운 아이라이너: 반값으로 세일하길래 삼 --- 필수템 2222. 그치만 외국 드럭에서 새로운 제품들을 써야하니 1개만 쟁임.  



에뛰드 마스카라 픽서도 1+1 혹은 50퍼 세일인거같은데 쟁이고싶은데 픽서를 잘 안써서 (효과는 죽이는데 그거 지울라면 너무 고통스러워서 안 쓰게 됨)... 근데 쟁이고는 싶고... 어쩔까...!!!!!




친구를 대신해서 쓰는 양성소 인증글 & 벌써 n년




진짜 이정도면 병신 양성소 있는게 아닐까 싶은 느낌이 드는 소식을 들었다.



내 17년지기 친구는 7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다. 이름만 대면 누구나 다 아는 특목고를 나와서 우리나라 최상위 대학 중 한 곳을 간 남자애였는데 (물론 내 친구도 학벌로는 같은 수준이었음), 전형적인 구린 남자의 특성을 모두 갖춘 애였다.
 
1) 절대 잘생긴얼굴이 아닌데, 본인이 정말정말 잘생긴줄 앎 - 이건 얘네 엄마가 '어이구 우리 아들은 공부도 잘하는데 얼굴고 잘생겨써 우쭈쭈' 를 몇십년간 해서 생긴 결과  2) 본인 스펙이 우리나라 최고인줄 알아서 본인이 꼬시는 여자들은 다 넘어올거라는 무한한 자신감이 있음 - 그렇지만 현실에서는 다 까이기 때문에, 인스타나 페북 메세지를 통해서만 여자를 만날 수 있음 3) 거기에 뭐든지 본인 엄마한테 다 말하는 마마보이 & 엄마 치맛바람 장난 아니게 쎔 그래서 엄마를 증오함과 동시에 그 손아귀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insecure한 인간임  4) 사귀는 내내 내 친구 몰래 성매매를 하고 나이트를 가서 여자를 꼬시려고 부던히 노력함 - 결국 홈런은커녕 여자 손도 못 잡아봤다고 풍문이 들려줌  5) 술집가서 여자 꼬실 돈은 있으면서 내 친구한테는 돈 없다고 맨날 얻어먹음. 병신이냐?  6) 자기의 그곳이 한국 남자들보다 우월하게 크다고 내 친구한테 계속 세뇌시킴 (그러나 ㅂㄱㅂㅈ에 약 없이는 서지도 못하며 경도도 낮고 평균보다 한참 작은 ... 애잔한 놈이었다고 함. 알면서도 내 친구 그냥 불쌍한 마음에 속아주는 척 함. 잘 안다 네 심정... ^^)


암튼 이런 놈이 작년에 국가 기관에 취업하자마자 3일만에 '난 이제 다른 여자를 만나야겠어 빠이' 이러고는 내 친구에게 일방적으로 헤어짐을 고함. 내 친구 그 때 국가고시 떨어졌어서 너무너무 힘든 상태였는데, 본인이 좀 잘 나가는 것 같고 다른 여자 만나고 싶으니까 개처럼 차버림. 그리고 내 친구를 차단해버림. 

 ***  양성소 인증 1 ----- '본인이 나아졌다'고 생각하는 순간 돌변하는 사람을 성별 불문하고 나는 병신이라고 생각한다. 오죽하면 '그 사람의 본성을 알려면 끝까지 매우 잘해주라'는 말까지 있을까? 본인이 더 나아지고 좋은 상태일 때 누군가를 함부로 대하는 인간은 상종하지 말아야 할 인간이라고 생각함. 내가 만났었던 희대의 병신도 본인이 수도권 저 멀리 있는 동네에서 살다가 서울 한복판으로 이사오니까 본인이 '더 나아졌다'고 생각했는지 똑같이 나에게 일방적인 통보를 했었는데, 그게 n년전 오늘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정말 너무 바쁘고 힘들고 걔가 해주기로 한 일들이 내 커리어에 매우 크리티컬한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날 갑자기 전화와서는 '야 나 그거 안할래. 왜냐고? 그냥 하기 싫어서? 나한테 연락하지마 이제' 이러고 날 다 차단한 뒤 본인이 '재미없고 못생겼지만 돈 잘 쓰는 말 잘 듣는 여자'라고 생각한 전 여친을 비롯해서 다른 여자들을 만나기 시작함. 일 해주기로 한 돈은 돈대로 주고, 완성본은 결국 받지 못한 채 난 차단당함. 그 돈으로 좀 살림 좀 보탰냐? 거지 같이 할 게 없어서 먹튀를 하냐 ㅉㅉ


다시 친구 얘기로 돌아가서, 그 뒤로 내 친구는 정말 지옥같은 나날들을 보냈다. 그 남자를 잃었다는 슬픔 보다는 본인이 그런 취급을 받았다는 거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 그리고 자책감과 낮아진 자존감을 그러모으고 진정시키는데 너무나도 힘든 시간을 보냈던 내 친구. 그러던 도중, 내 친구의 이런 아픔을 옆에서 듣던 남자가 그의 남자친구가 되어버렸네? 그런데 너무나도 둘이 잘 맞고 남자애가 세상 착하고 멋지고 내 친구를 위해서 못하는게 없는 남자네? ㅋㅋㅋㅋ 끼양 내 친구도 우리나라 최고 대학원 진학하고 너무너무 잘돼서 행복하게 둘이 잘 만나고 있는 시점에... 



**** 양성소 인증 2 ---- 내 친구의 구남친이 내 친구 소식을 광부마냥 캐고 다닌다는 소식을 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나게 고소한게, 내 친구랑 헤어지고 소개팅을 그렇게 했으나 다 까이고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 그렇게 어깨 으쓱하면서 들어간 국가 기관에서 연수를 받다가 다리가 부러져서 중도퇴소해서 집에서 씻지도 못하고 이 더운 날 침대에만 누워서 걔네 엄마 수발 받으면서 빌빌거리며 사는중이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인생사 인과응보 새옹지마 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가 내 친구한테 '차단할게' 이 지랄 떤 주제에 내 친구 인스타며 페북을 염탐해서 내 친구가 어느 대학원에 다니는지, 남자 친구가 있는지를 다 파악했다 함. 심지어 '좋은 대학원에 다니네...' 이렇게 애잔하게 말했다고 풍문이 들려줌.

이것도 역시 병신들의 종특이라 생각하는데... 지가 그렇게 매너 없게 못 배운티 내면서 떠나놓고는 본인들이 다시 쭈글쭈글하게 지내니까 왜 굳이 차단 풀어가면서 남 어떻게 사는지 염탐하고 궁금해함? 그리고 상대방이 잘 살고 있으면 왜 본인이 한 짓 생각 못하고 과거 미화시키면서 피해자 코스프레 함?  병신 짓 다 해놓고는 이제와서 본인 주제파악이 좀 되니까 '얘는 잘 사나? 연락이나 한 번 해볼까?' 이러면서 연락하려고 들어와서 가르쳐주지도 않은 인스타나 블로그 와서 염탐하는 병신들. 그래도 내 친구 전 남친은 남친 있는거 알고는 아직은 연락이라도 안 했지, 내가 만났던 병신은 연락이 종종 오길래 짜증나서 전화 문자 카톡 다 차단하니까 굳이 인스타 메세지로 연락이 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연락해서는 개소리 하길래 한 번만 더 연락하면 그간 나에게 행사했던 폭력과 모욕으로 법적인 조치를 취할거라 말한 후 모든걸 다 차단해버림. 어우 소름돋아.


그래서 현재 내 친구는 매우 분노하고 있는 상태이다. 감히 지가 뭔데 나한테 연락을 해? 라는 생각과 함께, 진짜 이런 병신이었구나 그때 헤어져줘서 진짜 너무너무 고맙다는 생각을 한다고 (same here). 



네가 잘 못 지낸다고 들어서 매우 보기 좋구나. N년전 오늘의 너는 그저 네가 뭐라도 된 것 같고  세상 다 네 꺼 같았었지? 오늘의 너는 어떠니? 네가 살아온 대부분의 날처럼 구리지? 네 동생이 너보다 먼저 학부 졸업했다고 하던데, 잠 잘 오고 밥 잘 넘어가고 그러니? 네가 한 만큼 그대로 돌려받으려면 몇 년은 더 그러고 살아도 모자를거같은데, 그때까지 잘 버티길 바랄게~~~~~~!!!!! ^^






오징어 지킴이




얼마 전에 '오징어 지킴이' 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다. 별로 지킬 필요 없어보이는; 자신의 연인 곁에 오는 모든 이성에게 눈을 부라리고 경계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라고 함. 그것 참 웃기네 이러면서 지나갔었는데...


오늘 내 남친이 오징어 지킴이를 하길래 귀여워서 기록하는 포스팅.


어제 풀 세팅에 속눈썹까지 붙이며 의욕과다가 넘쳤던 탓에 오늘은 쌩얼에 눈썹도 안그리고 안경 쓰고 아무거나 주워 입고 출근했는데, 남친이 외근 갔다가 점심 같이 먹자며 내 직장으로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도 참 운 없다 왜 이런날 굳이 눈 버리러 더운데 여기까지 오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ㅇㅇ하고 와서 병원 로비에서 만나서 같이 햄버거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쭈리쭈리하게 나온 나와는 달리 정장 풀세팅한 남친과 함께 걸어가는데, 남친이 병원을 휘휘 둘러보면서 '여기는 왜 이렇게 남자 의사가 많아!!!!' 이러면서 계속 꿍시렁대고 내 바지가 짧다며 경계함ㅋㅋㅋㅋㅋㅋ 야 병원이니까 의사가 많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 상태 좀 생각해 줄래... 남자 의사들 매우 기분 나빠할거 같아...


귀여운 지킴이 녀석!





(주관적으로) 귀여운 글엔 귀여운 사진으로 마무리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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