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친한 남사친의 결혼으로 인한 심적 변화



가을이다 꺄


나와 유치원 때 부터 알고 지내던 아주아주아주아주 친하고 서로 알거 모를거 다 아는 남자 동생이 결혼을 한단다. 상대는 5살 연하 명문대 의대생 (!!!!!!!!) 얼굴도 이쁘고 집안도 좋고 해서 정말 잘되었다고 축하해줬는데 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이제 얘한테 뜬금없는 카톡도 보낼 수 없고 편하게 전화할수도 없고  말도 가려서 해야하겠네 유부남이니까... 뭐야 다못하네 ... 음... 친구 잃는 것 같아서 허전한 느낌이들지만 그래도 축하해줘야지!!! 그리고 앞으로도 멀리서 축복해줘야지 !!!!



그리고 또 다른건, 이 소식으로 인해 요즘들어 유부녀 친구들의 현실적인 육아지옥, 경력단절, 막말쩌는 시댁 등의 얘기들로 인해 결혼 생각이 짜게 식었던 나의 황폐한 마음에 다시 물줄기가 쏟아지고있다..... 남친은 여전히 좋지만 결혼자체에 대해 회의적으로 된... 그런나날들이었음.... 음..... 왜 남의 집 귀한 딸들한테 막말하고 괴롭히고 그러는걸까? 정말 하녀 씨받이 취급하면서 온갖 말들을 다 하더라... 그와중에 남편이란 사람들은 ‘네가 이해해 네가 참아 사시면 얼마나 사시겠어’ 이 레파토리 ㅋㅋㅋㅋㅋ 야 이놈들아 가는 데는 순서없다 우리 할머니가 60세부터 그말씀 하셨는데 지금 92세시다!!!! 시댁이고 남편이고 이해가 안됨 정말... ㅡㅡ

암튼 다시 얘기로 돌아가면! 얘가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ㅋㅋㅋㅋㅋ 프로포즈 전에 여자애 부모님께 결혼 승락을 몰래 받았다는데, 일단 거기에서 심쿵 ㅠㅠ 너무 마음이 예쁘잖아... 내가 그 여자애였으면 정말 나중에 듣고 엉엉 울거나 남자애가 너무너무 사랑스러웠을듯... 나중에 내 미래의 남편도 울엄마아빠한테 승락받았으면 좋겠다 나 몰래!!!! 그럼 우리엄마아빠는 절하면서 제발 데려가달라고 너무고맙다고 하겠지!!!!!!! 사실 엄마아빠가 남편한테 승락받아야할지도몰라 얘좀 데려가주실수 있냐고...

제일 궁금했던 프로포즈는 레이첼 맥아담스 나오는 영화에서처럼 (침대에서 여주가 자는데 남주가 깨워서 프로포즈하는 영화인데 제목이 기억안남) 단 둘이 있을 때 실내에서 조용조용히 했다고 한다. 예전이 어릴 때에는 막 플래시몹하는 그런 프로포즈가 부러웠는데, 지금은 그런거 하면 바로 도망갈듯... 내 안의 관종 끼가 사라지니 조용한 프로포즈가 좋아졌나봄ㅋㅋㅋㅋㅋㅋ 너무싫어.. 너무 부끄럽고 창피할듯... 요즘 내가 좋은 프로포즈 느낌은 뭘까... 아무 쓸모없겠지만 좀 생각해봐야지 ...^^ 암튼 여러모로 나의 워너비 프로포즈를 자극한 일화였다.

왜 인지 모르겠는데, 얘가 결혼한다니까 나도 결혼하고싶다!!!!! 장유유서도 모르는 놈같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년 9월에 한다는데 마음같아선 내가 먼저 감으로써 놀리고싶지만 ㅋㅋㅋㅋㅋ 나는 남친에게 결혼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기에 그냥 가만히 축복이나 해줘야겠다... 너는 지금 이 시기에 무슨 생각을 하고 지내니... 우린 어떻게 될거같니 그 답은 너한테 있을 것 같은데. 늘 연락하지만 우리 관계의 코어는 아주 가끔 말하는 너란 녀석... 지금 내 마음에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그리고 그게 지금이야!!!! 내년 여름쯤엔 또 결혼 무서워 힝 이럴지도 모른다고!!!!!!!!!!! 악!!!!!!!!!!!!!!!


친구 결혼으로 시작해서 내 결혼으로 끝나는 두서없는 글이었다...










그간 먹은 것들 & 일상


땡쓰기빙 연휴를 맞아 과제폭탄을 처리하려 했더니 세탁기 파이프가 고장나서 바닥이 다 물바다가 됨. 카펫 바닥인데...^^ 하필이면 내 방 앞이 난리나고 난리. 카펫 다 들어내고 팬으로 말리고 청소하고 짐옮기고 난리침...

인생 무상을 느끼고 올리는 포스팅 하하하




어제 친한 동생의 생일이어서 넷이서 중국 음식 먹고 옴. 시촨 파빌리온이라는 곳이었는데, 가격대는 좀 있지만 음식들이 맛있었다 양도 많고! 특히 잘게 썬 소고기 요리는 카라멜 팝콘 맛이 나면서 고소하고 크리스피하고...짱이었음


밥 다 먹고 어제자 루프탑. 나름 중국식당 간다고 중국식으로 입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중궈스러웠음. 디씨 중심부에 있던 루프탑 바 였은데 야외인데도 불 덕이 따뜻하고 좋았다. 근데 샹그리아는 와인 약한 내가 먹어도 너무 약했음.


블루보틀 커피를 디씨에서 맛보다니!!! 나는 카페 모카를 시켰는데, 커피가 뭐라해야하나... 고소한 맛이 있었다. 사실 커피 맛 잘 모름 맛있으면 된거 ㅋㅋㅋㅋ  또 마실 의향 백퍼!!!!


내부는 이러했다. 테이블 4개인가밖에 없고 인터넷 안되고 춥고 씨끄럽고 최악. 아니 조지타운에 있는데 왜 학생 친화적이지 않은거냐... 공부하러는 절대 안가는걸로...


아까 청소 다 끝내고 ㅋㅋㅋ 열받아서 만들어먹은 매운 소세지 토마토 김치 파스타(????) 열받아서 만두며 야채며 다 때려넣음ㅋㅋㅋㅋㅋ 근데 맛있었다.... 특히 홀푸드에서 사온 소세지가 짱. 양고기 느낌의 소고기 소세지였음. 이것도 재구매 의사 백퍼.


땡스기빙 시즌 겸 겨울 겸 에그녹이 리미티드에디션르로 많이 나온다!!!! 차게 먹는게 훠어어ㅓ어ㅓㅓㅓㅓㅓㅓㅓㅓㅓㄹ씬 맛있고, 걸쭉한 커스터드 크림에 우유 넣고 시너몬 뿌린 맛. 맛이쪙...


인턴쉽 기관에서 땡쓰기빙이라구 점심에 맛난거 줌. 보통은 도시락 싸갖고 다니는데 냉큼 받아서 도시락도 먹고 이것도 먹음ㅋㅋㅋㅋㅋ 칠면조 가슴살에 그레이비, 크렌베리소스, 그 외 야채 및 감자들... 크렌베리소스 내스타일 꾜


우버타고 중국인 주거지역까지 가서 먹은 훠궈. 근데 너무 유명해서 웨이팅 한시간 이십분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스쿨생들은 화가 났지만 난 쟤네보딘 한가하니 이러면서 안도하며 기다림ㅋㅋ  생각보다 맵지 않았지만 양도 많고 재료도 신선하고 ! 배터지게 먹었다 배찢함ㅋㅋㅋ 유명한 체인은 이유가 있는 법!


요즘 빠져있는 시리얼. 코스트코에서 이렇게 더블 팩으로 섞어먹으라며 친히 두 종류를 묶어파는데, 진짜 믿고 먹는 맛조합이다. 골든 그라함스는 고소하고 달지 않고, 코코아 퍼프는 딱 코코볼맛. 두 개 섞어서 먹으면 진짜 ... 너무좋음ㅋㅋㅋㅋㅋㅋㅋ 최고다 ㅠㅠ 대신 코코아 퍼프가 6:4 혹은 7:3 으로 더 많아야 맛남.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땡쓰때는 연어장에 도전해볼거다 히히







남친에게 잘못 보낸 카톡


원래 나와 남친은 타인에게는 안그러지만 서로에게는 한없이 귀염귀염하고 다정하고 순수하고.. 뭐 그런 이미지들을 서로 갖고있다 (적어도 나는). 그래서 서로 예쁜말 귀여운말만 써왔는데.... ‘구래쪄어~?’ ‘크헤헹’ ‘어구구~’ 이런 것들?^^;

그런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내가 실수로 카톡을 잘못 보내면서 내 이미지를 내가 스스로 실추시킴


사건의 발단은... 엄청 친한 동생이 속상한 일이 있어서 연락이 왔다. 여자들도 욕 안하는거 아닌지라 엄청 열받안 동생이 ㅅㅂㅅㅂ 거리면서 상황 설명을 시작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동생한테 카톡을 보낸다는걸 남친 카톡방에서 그녀의 ㅅㅂㅅㅂ에 응대를 함. 나는 공감적인 사람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저 카톡이 가는 순간 ㅋㅋㅋㅋ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줄 ... 폰 뿌개고싶었는데 이미 보내진거 어쩌지도 못하고 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 나름 수습한다고 수습해봤지만 남친은 이미 신남. 말끝마다 한동안 아쉬발쉬발을 붙였음.

예전에 남친이 험한소리하면 ‘욕하면 안돼 나쁜말 금지  큥큥ㅇㅅㅇ!’ 이딴소리 한 주제에 저런 말 하는걸 알았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웃겼을까... 그래도 고마워 신나해줘서... 이런 식으로 웃음이라도 줘야지...



이불킥 감이지만 나름 추억이니 이곳에 기록 탕탕











2017 할로윈 착장 코덕딩




또 미국에 있으니 할로윈... 챙겨야지 하는 마음에 의상도 사고 머리띠도 사고 토끼 꼬리도 사서 친구들이랑 놀고옴!!!!



그냥 바니걸은 뭔가 너무 많을 것 같아서 (발버둥쳤지만 어차피 흔함) 미망인 컨셉 잡음ㅋㅋㅋㅋㅋㅋㅋ 뭐 생각해보면 남친이 여기 없으니 widowed 맞지 뭐 이러면서 정한 컨셉ㅋㅋㅋㅋㅋㅋ 사실 보통 바니랑 다른거 별로 없고 머리띠랑 눈물 한 방울 그린게 차별점이지만 그 눈물 한 방울이 은근 파워가 쎘다... ㅎㅎㅎㅎㅎㅎ 왜 붙이는 점이 프랑스에서 유행했는지 알거같은 느낌. 언더에도 속눈썹 붙이구!!!! 눈 화장이 왤케 창백하게 나왔지 싶지만 눈물이 제대로 나온게 이사진밖에 없어서 이걸 올림



의상은 포에버 21에서 14달러에 산 산 터틀넥 +오프숄더 원피스. 길이는 무릎 위 5센까지 내려오고 니트소재인데 얇고 딱 붙음. 그래서 스타킹 신었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리에 밴드라인 나와서 난감했음. 그치만 뭐 어쩌겠어 이게 내 살인걸 하하하ㅏㅏㅎ핳

난생처음으로 해본 스트렙레스 브라는....  나름 어떻게 좀 살려보려고 빅싯꺼 샀는데, 내가 가슴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왜 했는지 모르는 느낌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젠장....


실제 눈화장이랑 제일 가까운 느낌의 사진
역시 내사랑 키튼카르마는 저 멀리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구나.... 사랑해 우리 평생 가자


너무 일찍 가서 텅텅 비어있었던 클럽. 그래서 친구들이랑  포토타임으로 잘 활용함ㅋㅋㅋ  확실히 미국애들은 빡세게 분장하고 와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진짜 덕중의 덕은 양덕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인들 파티있다는 곳도 가는 길이라 잠깐 지나갔는데, 거기는 확실히 이태원느낌... 다들 한 건 하러 오신 느낌들 ㅋㅅㅋ 그냥 지나가는 데도 번호물어보고 안에 들어가서 술마시자하고;  뭐 호객하세여 님들...?

개인적으로 미국애들이 가는 클럽에서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코스츔구경하고 음악듣고 우리끼리 막춤추는게 훨 재미있었다!!! 가끔 노는데 맨날 노는 것처럼 보여서 억울하지만ㅠㅠ 그래도 또 놀고싶다 한 살이라도 젊을때 놀아야지!!!!









Zedd 공연에 다녀옴


디씨에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꽤 많이 온다는 건 알고있었는데, 여기 와서 처음 간 공연이 무려 Zedd 라니...!!!!!!!!! 티켓도 51달러로 매우 저렴해서 당장 겟한 후 손꼽아 기다리다가 이틀 전에 다녀왔다.


스탠딩석이었는데 엄청나게 가까운 자리에서 있어서 완전 럭키!!! 제드 얼굴 실컷 봄. 쪼꼬미해서 넘나 귀여운 것 ㅠㅠㅠㅠ 공연장 자체가 바닷가에 자리잡은 클럽이라 보통 영화관보다 조금 컸다. 그래서 생각보다 소규모로 볼 수 있어서 넘나 좋았던 것.


원래는 10시에 오기로 했는데 10시 15분쯤 왔다. 원래 11시에 끝나는 공연이라 아 얘도 짧게 하고 그냥 가겠지 싶었는데 왠걸!!!!! 12시까지 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드도 중간에 춤추고 난리남ㅋㅋㅋㅋ 꺄!!!!!!

이거는 처음 등장할 때 장막 걷히기 전. 두근두근


본격적으로 공연 시작하구여


여기에서 나왔던 음악이 진짜 멋있었는데, 믹싱곡이어서 제목도 없고... 동영상이 올라가면 참 좋으련만 ㅠ


열기 후끈




엄청나게 뜨거웠던 분위기!!!!! 미국애들 다 훌훌벗고 난리남ㅋㅋㅋㅋㅋㅋ 중간에 제드가 핫도그 인형들이랑 짱구처럼 춤추면서디제잉하는데 아 너무 귀여워서 실신할뻔 ㅠㅠㅠㅠ

가수가 피쳐링한 노래는 생각보다 몇 개 안나왔다. 내가 사랑하는 stay를 필두로 clarity, I want you to know, stay the night, Done with love 등등과 마이클잭슨& 퀸 노래에 믹싱한 곡도 보너스로 들려줌. 개인적으로 addicted to a memory가 나왔으면 좋았으련만 ... 그러기엔 너무 신나고 방방뛰는 분위기였다!!! 아 진짜 너무잘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시간 동안 원 없이 뛰고 놀았던 하루. 제드뽕에 취해서 지금까지도 헤롱거리는 중...

 11월에는 Diplo 온대서 이미 예약해놓음 후후

사랑해요 제드 사랑해요 디씨라이프!!! 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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